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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도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토로했는데, 이날 다시 정책 속도를 강조하며 집권 2년차 성과 내기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협력 요청이든 (행정) 집행이든 신속하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7개월이 지났다. 객관적인 평가를 보면 한 일이 꽤 많아 보이지만, 제가 가진 기준에서 보면 정말 많이 부족하다"며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속도가 늦어 저로서는 참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이라는 것이 멋진 이상이나 가치를 지향하는 측면도 있지만 결국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 우공이산 자세로 속도감 있게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거듭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신비 부담 경감 등 대선 때 내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실행하며 성과를 꾸준히 내 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인식 조사를 거쳐 우선 실행과제로 선정된 45개 국민체감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국민체감 정책이란 올해 상반기 추진할 정책 중 국민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과제를 정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중에서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된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강화, 계좌 지급정지제도 적용 확대 등에 대해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큰 관심을 보였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성패의 기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크기에 달려 있다"며 "일상 속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쌓아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