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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무안공항 참사 원인은 콘크리트 둔덕…책임자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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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1. 12. 11:01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12·29 무안공항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설치 문제를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전 무안공항에서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주범은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연구 용역 결과, 둔덕이 없거나 규정에 부합하는 구조였다면 전원 생존은 물론 중상자도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보고서가 작년 8월에 이미 나왔는데도 지금까지 국토부는 이를 은폐했다"며 "단 한건의 자료 공개도 없었고 단 한 명도 처벌 받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콘크리트 둔덕은 2007년 무안공항 개항 당시부터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당시 노무현 정권의 국토부는 이를 묵살했다"며 "2020년 개량 사업 당시 설계 용역에도 '둔덕을 부서지기 쉽게 바꾸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당시 문재인 정권 국토부는 거꾸로 상판을 더 보강했다. 그때 당시 국토부 장관은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김현미 장관"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무슨 일만 생기면 온갖 음모론까지 끌어들여 진상규명을 외치던 민주당이 침묵만 지키는 이유"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제라도 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들을 찾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실을 은폐한 사람들도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를 묵인했다면 이 또한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 만기친람하는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 국정조사로 부족하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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