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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48분께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5만t급 기름운송선 갑판 내부 계단 아래에서 조선소 직원 A씨(50대)가 의식을 잃은 채 웅크린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판 설계와 관련된 업무를 맡은 직원으로, 사고 당일 오전 11시 40분께 사무실을 나와 혼자 선박 내부 시설 점검을 하러 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노동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A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 복귀하지 않자 동료들이 선박 내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갑판에서 약 4.2m 아래 지점으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 공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A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락 등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