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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시적 비용 털어낸 LG전자, 수익성 강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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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1. 09. 15:27

지난해 매출 89조2025억, 영업익 2조4780억
올해 생산지 효율 운영·질적성장 영역 비중 상승
디스플레이 신규 수요 발굴하고 AIDV 역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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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전자가 생산지 운영을 효율화하고 B2B, 유지보수 등 질적성장 영역의 비중을 키워 올해 절치부심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감소, 특히 4분기는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희망퇴직과 같은 일회성 비용을 털어낸 만큼 수익성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 상승한 89조2025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4.8% 증가한 23조853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1094억원의 손실을 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성적표이지만, 매출은 전년도에 이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연평균 성장률 9%대를 보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핵심적인 이유는 마케팅 비용과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은 늘어난데 반해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은 더뎠다는 점이다.

다만 희망퇴직 등의 비경상 비용은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LG전자는 맴출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는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논-HW(webOS, 유지보수 등)·D2C(가전구독, 온라인) 등 '질적 성장' 부문에 드라이브를 건다.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 발굴에 집중한다. 신성장동력인 전장 부문은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 속도를 낸다.

증권사에서는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HS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상승하고, MS부문은 적자 축소, VS부문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S 부문도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iM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HS 영업이익은 1조5090억원, MS 부문은 영업손실 3300억원, VS부문은 4510억원, ES 부문은 7460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 측은 "올해는 빌트인 가전 사업, 모터, 컴플레셔 등 부품 솔루션 사업 등 B2B 영역에 집중 투자해 성장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생활가전은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며, TV·IT·ID 등 디스플레이 제품 기반 사업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사업부 별 구체적인 실적을 설명하는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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