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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장현국 대표 “가상자산 시장, 외국 자본 유입의 전략 채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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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6. 01. 09. 16:09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외국 자본 유입의 전략적 통로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를 활성화하는 차원을 넘어 거시 경제 지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시장을 재해석하자는 취지다.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진입 허용이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파급력을 언급하며, 한국이 이를 수용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자산 거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시장 개방이 단기적인 산업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경제 원리에 따라 거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투자 자본이 국내로 유입되면 외화 유동성이 확대되고, 이는 인위적인 개입이 아닌 시장 메커니즘을 통한 환율 안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율 안정은 다시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방의 효과는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자산 토큰), STO(증권형 토큰)는 물론 유틸리티 기반 프로젝트들까지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며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 시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제도적 문턱만 낮아진다면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환율 상승과 자본 유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외국 자본 유입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정책적 시사로 해석된다. 제조업이나 전통 금융 중심의 해법과 달리,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자는 접근이다.

끝으로 장 대표는 제한된 파이를 나누는 '제로섬'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키워 모두에게 기회를 만드는 '포지티브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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