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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 생태계 강화 나선 대구미술관, 올해 9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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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6. 01. 07. 16:09

개관 15주년 맞아 한국 미술사와 지역 미술사 정립 주력
[붙임] 대구미술관 전경
대구미술관 전경./대구미술관
대구문예진흥원 대구미술관은 7일 2026년 개관 15주년을 맞아 '시대정신을 품은 미술관'을 새해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시·수집·연구·교육 전반에 걸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미술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9개의 전시를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동시에 한국 미술사와 지역 미술사 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첫 전시는 3월 개막하는 개관 15주년 기념전 '서화무진(書&無盡): 시서화의 마술사들'로, 20세기 중반부터 동시대까지 현대 한국화의 흐름을 조망한다.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부터 박대성, 서세옥 등 80여 명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7월에는 대구포럼 Ⅴ '사운즈-바깥을 향한 속삭임'을 통해 동시대 예술이 사회와 개인의 경계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같은 기간 대구작가 시리즈 '2026 다티스트(DArtist)-심윤' 전시도 열린다.

10월에는 어미홀 프로젝트로 프랑스 작가 스테판 티데의 대규모 설치 전시가 개최되며, 이어 '제26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이명미'가 열린다.

2026년 마지막 전시는 11월 개최되는 국제전 '피카소, 모딜리아니, 미로-모더니티의 초상'이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릴 현대미술관과 협력하는 이번 전시에는 피카소, 모딜리아니, 미로, 루오 등 서양 근현대 거장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 90여 점이 출품된다.

수집·연구 부문에서는 근대미술 상설관 운영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 근대미술 수집을 확대하고, 미조명 지역 작가 조사와 자료 확보를 통해 지역 미술 연구 기반을 강화한다. 기증자 예우 방안도 확대해 기증 활성화를 도모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시, 소장품, 디지털 환경, 지역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애주기별·대상별 교육을 단계적으로 구조화해 연속적인 미술관 교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전시 연계 이벤트와 시즌별 마케팅, 간송미술관과의 연계 홍보 등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친화적 ESG 경영을 실천해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효연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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