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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도 여자 여럿 뒀다’…신도 성착취한 전직 목사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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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1. 07. 16:41

상습 준강간, 상습 강간 혐의
헌금 빙자 30억원 이상 편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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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수년 동안 여신도들을 성적·물적으로 착취해 온 전직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직 목사 50대 윤모씨를 상습 준강간·상습 강간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윤씨는 2015년 2월께부터 2024년 11월께까지 자신이 목사로 있던 교회에 소속된 여성 교인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4명이다.

그는 '다윗도 하나님한테 여자 관계로 혼난 적은 없다'는 등 종교적 권위를 앞세워 범행을 정당화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윤씨는 거액의 헌금을 내도록 강요하고 부인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로 근무시키며 노동력을 착취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윤씨가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금액은 30억 원이 넘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해 5월 윤씨를 목사직에서 면직하고 출교 처분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8일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과거 교단 성 착취 사례를 토대로 사건을 분석하고 수차례의 피의자 신문 등을 거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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