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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론칭 10주년…K-콘텐츠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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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1. 07. 10:36

'킹덤'→'오징어 게임'까지 넷플릭스와 함께한 10년
210편 이상 글로벌 톱10 진입하며 기록 축적
넷플릭스
넷플릭스 론칭 10주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지난 6일 한국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전 세계 130여 개국 동시 서비스 확장 당시 한국이 포함되며 넷플릭스 코리아가 공식 출범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다.

넷플릭스는 7일 1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이용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한 '10가지 키워드'를 공개하며 한국 콘텐츠가 걸어온 변화를 돌아봤다.

10년간 한국 콘텐츠는 지역 중심의 소비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019년 '킹덤'이 K-좀비 열풍을 일으켰고, 2021년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글로벌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으로 확장됐다. 이후 5년 만에 총 210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작은 2018년 공개된 '유병재 블랙코미디'였다. 이듬해 '킹덤' 시리즈가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났고, 2021년 글로벌 톱10 집계가 시작되며 '제8일의 밤' '킹덤 아신전'이 한국 콘텐츠 최초로 차트에 진입했다.

'오징어 게임'은 32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는 '사랑의 불시착'이 72주 연속 톱10을 유지했고, 볼리비아에서는 '꽃보다 남자', 파키스탄에서는 '빈센조'가 장기 흥행하며 각국에서 한국 콘텐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확산의 배경으로 자막과 더빙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 3는 자막 37개 언어, 더빙 24개 언어, 화면 해설 19개 언어, 청각장애인용 자막 15개 언어로 제작되며 접근성을 넓혔다.

이용자 충성도 역시 눈길을 끈다. 2016년 한국 서비스 개시 이후 10년 동안 한 번도 구독을 해지하지 않은 초기 이용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찜한 한국 콘텐츠로는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위트홈' '폭싹 속았수다'가 선정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며 세계 시장을 향한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함께해 준 한국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 종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0년 역시 한국 콘텐츠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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