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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화이트룸과의 소규모 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무신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상법 제354조에 따라 1월 21일을 기준일로 정하고, 해당 기준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합병 반대 의사 표시 권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무신사가 추진 중인 '서울숲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무신사는 화이트룸의 공간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숲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간 기획, 운영 전략 수립, 임대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신사는 앞서 성동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숲 아틀리에길 일대를 중심으로 패션·뷰티·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집적한 '패션 특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일대 공실 상가 20여 곳을 사전 매입·임차했다.
서울숲은 성수동 연무장길과 인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부족해 상권이 정체돼 왔다. 무신사는 브랜드 유치와 공간 기획을 동시에 추진해 상권을 되살리고, 서울숲을 새로운 K패션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만호 무신사 의장은 최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며 중국 시장에서 높아지는 K패션의 위상을 알리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서울숲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운영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공간 기획 전문성을 내재화해 중소 브랜드 지원과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기업 로고](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1m/07d/2026010701000465400027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