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 등 9가지 주요 기술 전시
김동철 한전 사장도 현장 찾아 비즈니스 미팅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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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LVCC North Hall)에 길이 21m, 폭 11m, 높이 9m 규모의 '전기 거북선'을 전시했다. 거북선 내·외부에는 발전부터 송변전, 배전,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력 밸류체인 기술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전 측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원동력인 전기의 미래를 가장 한국적인 상징으로 표현하고 미래적인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기 거북선을 선택했다"며 "500년 전 강력한 리더십과 시대를 뛰어넘는 기술과 국난 극복의 상징인 거북선을 한전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전력 기술을 접목해 전기 거북선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거북선 내부에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중고압 직류배전(MV·LV DC), 스마트 계량기(AMI),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MS), 지중 케이블 고장점 탐지기술(SFL),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등 한전의 주요 사업 9가지를 소개한다.
이 가운데 SEDA 기술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변전 설비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 제원과 유지보수 정보를 종합해 빅데이터·AI 분석으로 실시간 설비 상태를 판정·진단하는 솔루션이다. 변전소 내 복잡한 설비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불량 설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대용량 장주기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HESS), 사이버 보안 에너지 관제장치(SDMD) 등 5개 한전 기술이 CES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도 CES 현장을 찾아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전은 국내에서는 전기요금 등 이슈로 기술 경쟁력이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 해외 전시를 계기로 인식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