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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조만호·형지 최병오, 방중 경제사절단 참석…중국서 K패션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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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6. 01. 06. 15:58

지난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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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주신사 대표(왼쪽)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 무신사, 아시아투데이DB
무신사와 패션그룹형지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석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각각 유통 확장과 미래 기술을 앞세워 한·중 경제 협력 무대에 섰다.

무신사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한 방중 경제사절단에 조만호 대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으며 한·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 환영 만찬에도 동행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 안타스포츠와 합작투자를 통해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현지 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무신사는 해당 법인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14일 상하이에 첫 해외 상설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열었다. 같은 달 19일에는 상하이 안푸루 지역에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추가로 오픈하며 중국 내 온·오프라인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을 포함한 해외 고객으로부터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기획·마케팅·유통 등의 다양한 영역의 동반성장과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패션그룹형지의 최 회장도 핵심 일정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비니지스 포럼 전 열린 간담회에 패션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10개 기업만 초청된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함께했다.

이곳에서 최 회장은 K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형지의 중국 사업 경험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형지엘리트가 추진 중인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설명했다. 형지는 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

같은 날 한·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 국빈 만찬에도 참석해 패션 산업을 넘어 AI·로봇·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추진하는 형지의 미래 전략을 알렸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은 패션 산업을 AI, 로봇,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형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자리가 되었다"라며 "더욱 공고해진 한·중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 의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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