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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듀테크부터 토론 수업까지…전국 교사 506편 성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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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1. 06. 12:10

연구보고서·수업 영상 심사 거쳐 우수 사례 발굴
교과 융합·질문 중심 수업 등 현장 사례 공유
최근 3년간 출품 2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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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기자
수업 연구를 통해 교실을 바꾸고 배움의 즐거움을 키운 교사들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학년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 교사들과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중심 수업 혁신의 성과를 공유했다.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학교 현장의 연구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999년 처음 시작됐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23년부터는 출품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상 규모를 확대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출품 편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출품 현황을 보면 2023년 907편에서 2024년 1295편, 2025년에는 1668편으로 늘었다. 올해는 시도대회에 출품된 1668편 가운데 교육청 심사를 거쳐 846편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연구보고서와 수업 동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50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초등 317편, 중등 189편이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연구 실적 평정점이 부여된다. 이 가운데 우수 수상자 100명에게는 국외 선진사례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연구 성과를 교실에 안착시키고, 다시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표 수상자들의 수업 연구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민경아 서울 중랑초 교사는 생활 속 문제에서 출발한 'DILEMA 생각농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주도·창의·비판 역량을 기르는 교과 융합 수업을 소개했다. 허단비 대전 둔원초 교사는 학생의 질문을 중심에 둔 국어 수업 프로젝트로 공감과 토의, 참여 역량을 키운 사례를 공유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례도 발표됐다. 김원예 서울 덕산중 교사는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토의·토론과 성찰 중심의 고차 사고 수업을 구현한 경험을 소개했고, 서유정 대전 만년고 교사는 AI·에듀테크를 활용한 체육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건강 관리와 협력적 태도를 기르는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에듀넷에 게시돼 전국 학교에서 수업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우수 사례의 공유를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이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배움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수업 전문성 향상에 힘써 온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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