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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측은 우리에게 올바른 편,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운운하면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이라는 우리의 핵심 안보 축을 흔들려는 의도를 비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장관급 인사가 영접에 나섰다며 호들갑을 떨면서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한중정상회담은 의전적 장면만 부각됐을 뿐,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외교·안보 이익은 거의 확보하지 못한 채 이벤트성 회담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외교에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 실천"이라며 "서해의 위법적으로 설치된 중국 구조물에 대해 사과도 철거 약속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지만 시진핑 주석은 역내 평화라는 말로 핵심적인 논점을 피해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한한령 문제 또한 유감 표명 조차 없이 상황을 보며 논의하자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중국의 기술 침탈, 중국인의 통신망 해킹 사건, 중국산 식품의 안전문제, 무비자 입국, 중국인의 불법 체류 등으로 이미 국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안전장치 없는 협력은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제정치는 선의가 아니라 힘과 계산의 영역"이라며 "냉혹한 현실을 외면한 채 막연한 선의에 기댄 저자세 굴종외교는 위험한 몽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을 직시하는 책임있는 외교로 자세를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