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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나이저주 보르구 지역의 카수완-다지 마을에서 전날 저녁 무장괴한들이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시장과 가옥 등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민들은 사망자가 37명이라며 실종 상태인 인원도 있어 희생자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했지만 주민들은 아직 해당 인력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했다.
괴한들은 약 일주일 전부터 마을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는 것이 한 주민의 전언이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보안 당국에 괴한들을 추적해 체포하고 인질을 구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티누부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 테러리스트들은 우리나라와 국민의 결의를 시험했다"며 "자신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온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누구든, 어떤 의도를 가졌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이들을 돕거나 방조하거나 활동 가능하게 한 자들 역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에서는 수십 개의 갱단이 세력 다툼의 일환으로 치안과 정부 지원이 부족한 외딴 마을을 표적으로 삼아 이같은 범행을 자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나이저주에 있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주민 303명이 납치됐다가 여러차례에 걸쳐 전원 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