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출신 플로레스, 국가기관 장악해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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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두 사람을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마두로 대통령, 아들과 함께 마약 밀매업자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플로레스가 지난 수십 년 동안 베네수엘라 정치권에 몸담으며 주로 막후에서 활동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사법 시스템에서 거의 모든 주요 결정이 그를 거쳐 결정돼 왔다. 또 자신의 친척과 충성파 인사를 활용해 국가기관들을 장악했다.
변호사 출신인 플로레스는 1990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쿠데타에 실패해 투옥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이자 멘토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베네수엘라 의회의 핵심 인사가 된 플로레스는 적어도 국회의원이었던 1990년대 후반부터 마두로 대통령과 파트너 관계를 이어왔다.
플로레스는 2013년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마두로 대통령과 그해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며 각자 전 배우자 사이에서 낳은 자녀는 있으나 두 사람 사이에는 없다.
플로레스는 차베스 정권에서 검찰총장과 국회의장을 지낸 데 이어 마두로 정권에서도 해당 직무를 또 한 번씩 수행했다.
그는 장기간 다진 정치적 기반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 장악과 유지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