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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별세, 소속사 측 “사람과 삶을 향해 연기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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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1. 05. 09:57

영화인장으로 장례 진행, 동료 영화인들 마지막 배웅
안성기 / 그래픽= 박종규 기자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비보를 전하며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고,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소속사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 맡았으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 절차를 이끈다. 운구는 이정재·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과도한 취재와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기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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