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부상 대한항공, 심상찮은 부진
|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17 25-14 25-18)으로 승리했다. 승점 38(12승 7패)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14승 5패·승점 41)에 승점 3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내내 독주하던 대한항공은 에이스 정지석과 임재영이 잇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뒤 1승 3패로 흔들리며 현대캐피탈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1일 최하위 삼성화재에게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뒤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대한한공은 이날 현대캐피탈에게 일방적으로 패하며 심상찮은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던 현대캐피탈은 세 번째 대결에서 대한항공을 잡고 웃었다. 허수봉과 신호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고, 바야르사이한와 레오가 11점을 보탰다.
1세트 16-15까지 이어진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서브 때 내리 6득점하며 세트를 25-17로 따냈다. 2세트도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4-0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더해 대승했다. 3세트도 25-18로 잡은 현대캐피탈은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아포짓 스파이커로 임동혁을 내보냈지만 통하지 않았다. 러셀은 1세트 8득점에 공격 성공률 70%로 활약했으나 리시브 효율 0%를 찍기도 했다. 블로킹 수에서 2-9로 크게 밀린 대한항공은 흐름을 끊는 범실이 이어지며 '승점 6짜리' 맞대결을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