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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시민권 취득한 조지 클루니에…“좋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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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02. 08:30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우 조지 클루니가 최근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을 두고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좋은 소식(Good News)!"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두 명인 조지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프랑스를 두고 "이민 정책 실패로 범죄 문제가 심각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클루니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이던 조 바이든의 인지력 논란을 이유로 재선 도전 포기를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자 이를 지지한 점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루니는 그가 출연한 극소수의 평범한 영화보다 정치에서 더 많은 지명도를 얻었다"며 "그는 전혀 영화 스타가 아니고, 정치에서의 상식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해온 평범한 인물일 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클루니는 할리우드 대표 '반(反)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민주당 후보를 위한 대선 자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 왔다. 그는 2024년 9월 한 토크쇼에서 "트럼프가 정치를 그만두면 나도 연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인 지난해 3월에는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클루니 부부와 두 자녀는 최근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클루니는 프랑스의 강력한 사생활 보호 제도에 매력을 느껴 시민권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프랑스의 이중국적자로,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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