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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생활 밀착 서비스로 ‘스마트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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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2. 12. 21:08

2013년 이어 두번째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종로Pick 앱·실시간 민원 대기·종로비상벨 등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기념 사진 촬영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한 뒤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증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서비스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혁신성', '거버넌스' 등 74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시별 역량을 평가한다.

구는 약자 배려와 주민 안전 강화에 초점을 둔 지역 특화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해 온 점에서 호평받았다. 구는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해 공개한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은 공영주차장 주차 현황 조회부터 온라인 스마트 번호표 발급, 정화조 청소 신청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110가지 기능을 한 플랫폼에 담아 지역 민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현장 방문 없이 기다림 시간을 줄여주는 '실시간 민원대기 서비스'도 주민 호응을 이끌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비상벨' 역시 주민 안전을 위한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물이 2cm 이상 차오르면 구청과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알림을 보내고, 15cm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 처리돼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쉼터는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췄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종로의 핵심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스마트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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