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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68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4타로 선전했다. 5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그레이슨 시그(미국)를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엔 174명이 출전해 상위 5위까지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김찬은 1990년생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PGA 2부 투어에서도 2023년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2024년 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올해 페덱스컵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렸다. 이에 2026시즌 PGA 투어 시드 획득을 위해 이번 퀄리파잉 대회에 나서 선전하고 있다. PGA 정규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4월 텍사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이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6위부터 상위 40명까지 2026시즌 PGA 2부 투어권이 주어진다.
옥태훈과 배용준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0위에 그치고 있다. 다만 2부 투어 출전권 마지노선인 공동 34위 선수들과 3타차에 불과해 남은 일정 결과에 따라 2026시즌 PGA 투어 진출권을 손에 넣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