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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한파 대비 ‘한파쉼터’ 역할 경로당 82곳 시설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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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2. 10. 09:55

한파쉼터 경로당 시설 개선으로 안전한 복지시설 강화
긴급 개보수 필요한 57개 경로당 총 3억 5000만원 투입
경로당 보일러 교체 사진
경로당 보일러 교체. 전남 순천시는 한파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 8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한파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 82개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겨울철 한파 대책 기간(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3월 15일)을 앞두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한파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기능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0월부터 긴급 개보수가 필요한 57개 경로당에 총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쉼터 시설을 정비했으며, 12월에는 경로당 난방기기 교체를 희망하는 순천시 소유 25개 경로당에 한파를 대비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따뜻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한파가 점차 장기화되는 만큼, 경로당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안전한 한파쉼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안전한 복지시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부터 24개 읍면동과 협업해 동절기 경로당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안전관리 분야의 세심한 점검을 위한 '경로당 화재예방 안전점검 사업'을 신설해 미비한 전기 설비를 보완하고 시설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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