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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재명 독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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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2. 09. 15:58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재명 독재정권이다. 우리끼리 총구를 겨눠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장 대표를 향한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에 나와 "이재명 정권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편을 갈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결사 옹위해 정권을 가져갔는데 우리는 평생 꼿꼿하게 살아온 흠결 없는 후보를 내고도 뿔뿔이 흩어져서 맥없이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서로 생각이 다를수는 있어도 결국 우리는 함께 싸워야 살 수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들으면서 하나가 되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언론 환경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만큼 오히려 더 독해져야 한다"며 "우리당이 저들의 잘못을 악착같이 파헤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당의 역할을 배가시키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의 운동장으로 저들을 불러들여서 우리의 계획대로 싸워야 한다. 먼저 우리 스스로 독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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