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현장 안전시설 점검…“위험요인 선제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4010002449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04. 10:58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캠페인 동참…한랭질환 예방
공사액 100억원 미만 공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 확대
1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3일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장 직원들과 함께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현대건설이 겨울철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현장 안전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협력사 안전관리 인력 등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소재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소재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의 동절기 대비 릴레이 캠페인 추진계획에 따른 사고예방 특별 강조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12월 첫 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하고 최고경영자(CEO) 현장 방문 및 안전점검, 동절기 안전교육 등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으로는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공종에는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현장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동절기 3G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시 옥외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발열조끼·핫팩 등 보온장구를 지급하는 등 동절기 전용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전면 확대한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공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고, 300억원 이상 공종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종·규모별 경력 및 자격 요건을 세분화해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면 1000가구 규모 주택 현장의 경우 기존 3명에서 최대 16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가 가능해지고, 현장 특성에 따른 공종별 적용 범위도 더욱 세밀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 체계의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이고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적 관리 강화와 안전 장비 투자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운영하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조치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건설 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수준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