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1일 오후 인천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고,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서 싸우면 안 된다고 그렇게 소리치는 자체가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 갇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와 절연하려는 시도 자체가 여당의 '내란 프레임'에 말려드는 행위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역겨운 삼류소설"이라고 규정하며 "기각을 확신한다. 영장 기각이 대반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총공세를 예고했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경우 국민의힘을 겨냥한 여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비상계엄 이후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최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된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번 영장 역시 기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 위에 현재가 있고 현재 위에 미래가 있다"며 "우리가 끊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더 나은 현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민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답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제대로 싸우는 것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고물가·고환율 등 민생 난제도 거론하며 "이재명은 위기의 본질이고 민주당은 민생파탄의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리스크"라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민주당, 이재명을 영구 퇴출해야 한다. 경제와 민생을 살릴 유일한 길은 이재명 정권의 조기 퇴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