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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1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도 예산안 심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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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01. 19:36

정미영 의원 "선진국 사례, 사업 추진에 반영해야"
강선영 의원 "공공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해야"
최정희 의원 "의정부 경전철을 미래자산으로"
정진호 의원 "내년 의정부 예산, 돈 쌓아두고 빚만 늘려"
사진(본회의장)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이 1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1일 22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4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하며,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1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을 심사한 뒤,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5분 발언(정미영 의원)
정미영 의정부시의원이 1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미영 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관련 정책 제언'이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는 노후화된 도시 개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서 "집행부는 도시재생, 문화관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 사례를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분 발언(강선영 의원)
강선영 의정부시의원이 1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시 주관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민자치회 행사까지 축제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 어떤 곳에도 1회용품 감축을 위한 예산 배정은 전문하다"며 "이는 곧 환경문제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공공청사 1회용품 감축 실천 행동강령 의무화 △의정부시가 주관하거나 지원하는 모든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 권장 지침 명문화 △지역 상권·학교·시민단체와 연계한 다회용품 특화거리 발굴 등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5분 발언(최정희 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원이 1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전철은 의정부시의 중요한 교통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운행 지연과 안전 관리 신뢰도(C등급) 문제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경전철을 더 이상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지역 경제와 복지를 견인하는 투자형 자산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전철을 교통 중심에서 경제·문화·복지 융합형 생활 플랫폼으로 기능 전환하기 위해서는 △안전 및 복지 강화 △재정 안정 △도시재생과 연계 △문화와 경제적 측면에서 발전 모색 △운영 개선 등 5가지 정책 혁신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발언(정진호 의원)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1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면 해당 사업에 실제 필요한 예산은 약 10억원에 불과하다"며 "본 의원이 제기해 온 불법 예비비 약 600억원 가운데 약 230억원을 적립금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돈은 사업비로 편성하다 보니 내년에 실제 필요한 돈은 10억원인데 나머지 220억원은 또다시 쓰지 않고 쌓아 두겠다는 것이 아니겠냐"고 반발했다.

이어 "의정부시의 재정은 시장의 치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위해 아낌없이 써야 하며 돈을 다시 묶어 두고 상환 대책도 없이 빚만 늘리는 재정 운영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정미영·김태은·김현주·정진호 의원이 선임됐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재정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신중히 심사해 달라"며 의원들에게 당부의 뜻을 전했다.

시 공직자들에게는 "성실한 자료 제공과 책임 있는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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