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순위 팀서 MVP
영플레이어상은 강원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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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첫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이로써 수상 당시 소속팀 기준으로 울산은 사상 처음 4년 연속 MVP 수상자를 배출했다. 통산 8번째 시즌 MVP 배출이다.
울산은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전북 현대·성남FC(일화 시절 포함·이상 7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MVP 배출 구단이 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 13골 12도움의 성적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리그 최다다. 슈팅 115회(1위), 키패스 71회(1위) 등 주요 공격지표에서도 1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이동경은 김천 소속으로 34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뒤 10월 말 전역해 울산에 복귀해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꾸려진 후보선정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추린 뒤 각 구단 감독(30%·이하 합산 비중), 주장(30%), 미디어(40%) 투표 결과를 합산해 뽑는다. 이동경은 MVP 후보 박진섭(전북)과 싸박(수원FC)을 제쳤다.
이동경은 앞서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된 데 이어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 등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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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의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22)이 탔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 K리그 출장 연수 3년 이내이면서 올 시즌 절반 이상 경기에 나선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 시즌 K리그1을 빛낸 베스트11도 발표됐다. 공격수에는 MVP를 차지한 이동경(울산)과 득점왕을 차지한 수원FC 골잡이 싸박(17골)이 선정돼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송민규·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상 전북)이, 수비수에는 홍정호(전북)·야잔(서울)·이명재·김문환(이상 대전)이, 골키퍼에는 송범근(전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다도움상은 대구FC의 세징야(12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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