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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혐의 전면 부인 “증거 없는 무리한 기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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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01. 14:48

김건희 특검, 오세훈 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김모 사업가도 함께 송치
서울시 국정감사 명태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월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증거 없는 무리한 기소"라고 맞받아쳤다.

오 시장은 이날 검건희 특검팀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특검이 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정해진 기소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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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증거도 실체도 없어 공소유지가 힘든 사건"이라며 "직접 증거는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 무죄가 예정된 기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태균 전 여론조사 업체 대표의 거짓말 뿐"이라고 지적하며, 명 전 대표의 여론조사가 "모두 조작된 가짜"였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특검의 기소가 이재명정권을 위한 상납 기소이자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대한민국 사법권이 정적을 제거하는 숙청도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며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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