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38.6%·음식서비스 13.6%↑
긴 연휴에 문화·레저서비스 2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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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710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 1.6%, 2월 3.7%, 3월 2.5%, 4월 2.8%, 5월 0.6%, 6월 2.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7월(7.8%) 증가율이 큰 폭으로 뛴 이후 8월(6.0%), 9월(12.9%), 10월(4.9%)까지 4개월째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8.6%)이 전월(136.4%)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중고차 거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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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긴 연휴로 공연·콘서트 횟수가 줄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22.2% 줄었다. 서적(-20.5%)과 가구(-9.6%), 가방(-9.5%) 등도 거래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7%), 음·식료품(13.4%), 여행 및 교통서비스(12.8%)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7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32.6%), 이쿠폰서비스(27.9%), 컴퓨터 및 주변기기(17.7%), 음식서비스(13.4%) 등에서 증가했다. 서적(-13.6%), 문화 및 레저서비스(-12.1%) 등에서는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78.0%로 지난해 같은 달(77.2%)보다 0.8%포인트 늘었다.
유통 형태별로는 종합몰 거래액(12조3298억원)과 전문몰 거래액(10조3805억원)이 각각 2.2%, 8.2%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17조3468억원·4.1%), 온·오프라인 병행몰(5조3635억원·7.5%)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