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규 시장 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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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주항에서 이같은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지 한 달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제주도청 등과 우리 축산물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협력해 왔다. 국내 수출작업장 현장점검을 비롯해 싱가포르 수출 전제조건인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환경관리도 힘썼다. 올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제주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면서 양국 간 검역협상은 본격 속도가 붙었다.
싱가포르는 축산물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는 수출 유망 국가로 평가된다. 현지 육류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39억달러(약 5조7236억원)로 연평균 5.5%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싱가포르 내 시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현지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시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