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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7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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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2. 01. 19:26

경기·강원·경북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그린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육성지구 7곳을 최초로 지정했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육성지구로 선정된 곳은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남 등이다. 각 지역별 특성을 활용해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입주 기업 지원 등이 추진된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 농업 및 관련 전·후방산업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新)산업을 말한다. 핵심 분야는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 등 크게 6가지다.

육성지구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육성지구 지정계획'에 따라 접수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성, 추진역량, 정책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를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바이오파운드리 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지구 내 입주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분기별 실적보고 및 연 1회 성과평가를 실시,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별 강점을 반영한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본격 구축될 것"이라며 "정부·지방정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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