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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3구역 따낸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누적 3조7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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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01. 09:30

내년에도 성수·강남 등 서울 핵심 재건축·재개발 수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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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 석경 투시도.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3조77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개동, 총 358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조2687억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초역세권으로 강남·판교·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

대우건설은 신흥3구역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를 제안했다. 매그너스는 '장엄하고 위대한'이라는 의미로, 대규모 정비사업의 위상과 어울리는 상징성을 담았다. 여기에 파크가 지닌 자연·공원의 가치를 더해, 도심 속에서도 공원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주거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계획안의 35개동을 24개동으로 조정해 동간거리와 일조·조망 환경을 개선했으며, 단지 내 단차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보행 동선을 단순화했다.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기반으로 최고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으며 최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총 1만536㎡(3187평) 규모로,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 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용산, 당산 등 수도권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총 9개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성수, 강남 등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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