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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세계인권선언 77주년 맞아 ‘인권주간’ 운영…학생·교사·학부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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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2. 01. 09:12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인권문화 확산
교육감과의 ‘인권톡’ 통해 현장 의견 청취·공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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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서울교육인권주간'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의 인권 감수성 제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을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 서울교육인권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인권, 존중으로 이어가는 학교'다. 교육청은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학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민주적이고 평등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인권주간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인권주간 홍보 △세계인권선언의 날 계기교육 △'사람이 사는 미술관'을 주제로 한 모두의 인권 특강 △인권레터 발행 △'교육감과 함께하는 인권톡' △학생인권 관계자 정담회(정감대화) 등이다.

교육청은 특히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권레터를 발송해 인권교육 실천사례와 퀴즈 등을 공유하고,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학생·현장 관계자들과 인권 이슈를 논의하는 '인권톡'과 정담회를 통해 공감형 인권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인권주간 운영이 교육공동체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학교 문화를 통해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인권주간을 통해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차별과 혐오를 넘어 존중과 배려가 실천되는 인권친화적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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