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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야산 산불, 밤새 진화 60%…일출 시각 맞춰 헬기 25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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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1. 21. 08:18

산불
산림청 공중진화대가 강원 인제군 기린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진화하고 있다. / 제공 산림청
지난 20일 오후 5시 23분경 강원 인제군 기린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1일 오전 5시 50분 기준 60%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밤새 장비 68대와 인력 322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험준한 지형 탓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0헥타르(㏊)로 추정되며, 총 2.74㎞ 화선 중 1.65㎞가 진화된 상태다. 당국은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13분부터 산불진화헬기 25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완전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산불 확산 우려로 인근 8가구 12명의 주민이 마을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앞서 산림 당국은 산불 피해 면적이 10㏊를 넘어서자 이날 오후 10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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