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미지 제고 대박…두산건설, 골프 마케팅으로 실적 향상 노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9010010144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11. 22. 10:38

조직 개편으로 2개팀 운영…강화될 전망
박혜준이 롯데 타워 모형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박혜준이 롯데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두산건설이 운영 중인 프로골프단이 최근 잇단 우승자 배출은 물론 각종 사회공헌 등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더욱이 스포츠를 통한 두산건설만의 마케팅은 조직 개편을 통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2023년 창단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창단 첫 해부터 기부금 전달, 자선 경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등 다양한 골프대회도 개최하고 있는데 팬들의 직접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창단 3년차를 맞은 골프단이지만 박혜준, 김민솔, 이율린 등 소속 선수의 맹활약으로 인해 명문 골프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는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의 이미지 향상을 이끌고 있는데 앞으로 이미지 제고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현재 '분양마케팅팀', '상품마케팅팀' 등 2개의 마케팅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골프단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인해 이들 마케팅팀의 업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적 향상도 힘을 뒷받침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1억원, 3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6%, 22.4% 상승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무려 7계단이나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주택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