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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중기부에서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신규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기획한 AX 활용·확산 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먼저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에서는 경상남도가 '제조 특화 AI 대전환'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인 기계 등에 AI를 융합해 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와 중진공, 5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선포식 세리머니에서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지역 중소기업의 AI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난 8월부터 13개 지방청에서 치열한 예선전과 본선을 통해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AX 우수사례와 스마트제조 구축 우수사례에 대해장관상 등을 수여했고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한 기업의 생생한 사례도 소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조환수 천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를 위한 AI 비전검사·AI 설비 예지 보전을 통해 불량률 42.3% 감소와 생산성 20.8% 향상했다.
스마트제조혁신 3.0 콘퍼런스에서는 중기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중인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공급기업, 수요기업 등 생태계 구성원과 공유했으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사례·기술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LG 생산기술원은 상생기반의 AI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 사례, 마키나락스는 제조현장 특화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별도 공간에서 열린 AI 공급기업 투자설명회(IR)에서는 지역 스마트 제조기술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공급기업들에게 스케일업팁스 운용사와 동남권 벤처투자회사(VC) 등에게 투자유치 발표(IR 피칭)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제조분야 투자활성화 방안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AI 도입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2건의 간담회도 같은 자리에서 개최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비전선포식과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를 비롯해 공급기업 IR, 우수사례 발표 등의 행사를 한꺼번에 개최한 것은 AI 도입·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태계 전반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AX 불균형 해소와 안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중소기업의 AX에 대한 인식전환 등을 당부하고 AX를 통한 효과가 기업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