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규백 “병역 감소 대응, AI는 필수 전력요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8010009549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18. 17:13

국방부, 국방AI 추진점검회의 개최
AI참모 구축, 미래 전장 승리 역량 확보 방침
국방인공지능 추진점검 회의 사진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국방AI 추진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국방인공지능(AI) 추진점검 회의를 주관했다. 안 장관은 "병역자원 감소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력요소"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 각군 참모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AI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국방AX에 대한 정책 의지도 공유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 실증계획 및 민간기업의 국방데이터 접근성 개선 추진방안 등 AI 관련 전략과 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국방부는 국방AX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방AI 역량을 강화하고,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는 단기적으로 AI를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X거점 구축사업,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 국방AI 인재양성 등 인프라·환경 혁신을 계속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장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AI 정책참모', 전장에서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AI 전투참모'를 구축하고, 무기체계 지능화를 지속 추진해 미래 전장의 승리를 보장하는 핵심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안장관은 "병역자원 감소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대·병력·전력 구조 개편도 연계되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력요소"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국방부는 AI 기반 전력을 신속히 전력화하고, 그 성과를 군 내외로 확산하여 우리 군이 '스마트 첨단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