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쌍둥이 우주선 싣고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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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태양 폭풍이 매우 증가했다"며 "우주선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해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 기상 상황과 발사장의 가용 범위를 바탕으로 다음 발사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 폭풍은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서 내부 에너지 입자가 우주에 퍼져나가는 현상으로, 통신·전력·GPS 등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뉴 글렌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임무를 맡아 쌍둥이 우주선 에스커페이드를 싣고 우주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었다.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돈 비행사 존 글렌의 이름을 딴 뉴 글렌은 블루오리진에서 개발한 재사용 가능한 차세대 대형 발사체다.
뉴 글렌의 발사가 지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시험 비행에서 우주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기상과 장비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