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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실험 재개를 비판하며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의 핵실험 재개에 즉각 대응할 것을 제안하며 러시아 북부에 있는 노바야제믈랴 제도의 북극 시험장을 단기간 내 가동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 역시 핵무기 시험 준비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의 행동에 대응할 시기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가 핵무기 시험을 재개할 필요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것이며 재개 여부는 미국의 목적을 파악한 후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본인의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이 핵실험을 하고 있으니 미국도 이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