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조 유상증자로 성장기반 구축… 목표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4010001246

글자크기

닫기

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11. 04. 08:15

NH투자증권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 4조 2000억원 확보로 중장기 지속성장기반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34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8.9%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지상방산 수익성을 반영해 향후 추정치를 상향했고, 연결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4조 2000억원 조달을 완료함으로써 신속한 해외 생산 기지 확보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 대출은 2조 1098억원, 영업이익은 5726억원으로, 이중 내수 매출(9129억원)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수출 매출도 폴란드 K9·천무 수출 증가로 인해 1조 197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천무의 경우, 폴란드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사거리 연장 탄도미사일 개발로 중동 수출 증가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대함 탄도미사일 개발로 동남아 수출 증가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직전 4분기 누적 지상방산 매출 기준으로 3.7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