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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800선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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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10. 20. 14:04

트럼프 “대중국 100% 관세 지속 불가능” 발언에 투자심리 회복
코스피 출발
20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코스피가 20일 장중 한때 3800선을 돌파하며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3728.38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3803.86까지 치솟았다. 지난 1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3794.87을 넘어서며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후 2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50포인트(1.32%) 상승한 3798.39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세가 몰린 배경으로는 무역 긴장 완화 등이 꼽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재확인하며 대중국 100%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 관련해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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