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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구리값 상승세에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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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14. 08:56

방산 둔화 일시적…목표주가 16만원
하나증권은 14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일시적인 방산 부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 상승과 함께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7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803억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며 "방산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하고, 수출 비중 축소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3분기 LME 전기동 평균 가격이 톤당 9797달러로 전분기 대비 4.9%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만1000달러에 근접하는 등 구리값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방산 수출 확대와 구리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1019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풍산이 최근 6년간 8300억원 규모의 현대로템향 대구경 탄약을 수주하는 등 방산 부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12만2300원·10월 13일 기준)는 PBR 1.4배 수준으로 업사이드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황석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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