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공항 파업 열흘만에 중단…“요구안 미수용 시 재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1010001957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0. 11. 16:59

파업 조합원 현장 복귀·간부파업 전환 방침 밝혀
4조 2교대 전환·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요구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 2일차 결의대회<YONHAP NO-3570>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면파업 2일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열흘간 파업을 이어온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복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오전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조합원의 현장 복귀 및 간부파업 전환 방침을 전달했다.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 파업에 돌입했다. 또 혹서기·혹한기에 많이 발생하는 산업재해 대책도 촉구했다.

노조 측은 "파업 조합원은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지부 위원들은 간부파업을 이어가면서 교섭 투쟁을 한다"며 "집중 교섭에도 불구하고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무기한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공항 등의 노동자들이 속한 전국공항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