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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경의중앙선 철도상부 문화공원 조성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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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7. 21. 15:16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1일 경의중앙선 철도상부 입체복합 문화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경의중앙선 지하화와 관련한 경기 남양주시의회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제313회 임시회 폐회 후 경의중앙선 철도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복개사업은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구간(594m)을 복개해 상부에 약 5만95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와 교육,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철도복개공사 추진현황 확인과 더불어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호우에 따른 관내 대규모 건설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경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 부위원장, 이상기·김지훈·김영실·이수련·김상수·이진환 등 도시교통위 의원들은 이날 관계 공무원, 현장 관계자와 함께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최근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사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부득이하게 진행되는 야간공사 시에도 소음을 최소화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열차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부에 거더 거치 작업 시 안전에 유의해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철도복개구간 단차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시설 및 조형물 설치, 빛을 활용한 공원 조성 등도 적극 검토해 해당 공간을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대형 공사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매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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