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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 관련 콘텐츠들이 효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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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7. 18. 09:07

매출 늘어난 올 2분기 주요 성과로 '오겜' 시즌3·'케데헌' 인기 꼽아
이정재 케데헌
넷플릭스가 올 2분기의 주요 성과로 '오징어 게임' 시즌3(왼쪽 사진)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 관련 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꼽았다./제공=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 넷플릭스가 올 2분기의 주요 성과로 한국 관련 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꼽았다.

넷플릭스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110억7900만달러(약 15조44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시청 횟수(뷰·View)는 1억2200만뷰와 8000만뷰로 각각 집계됐다. 시청 횟수는 첫 공개 이후 91일간의 시청 기록을 토대로 한다.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이 작품의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차트와 스포티파이 플랫폼 등을 휩쓸고 있다"며 "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아직 공개된 지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넷플릭스 역사상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6번째로 높은 시청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콘텐츠는 계속해서 우리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 외에도 '약한 영웅: Class 2'(2000만뷰), '광장'(1800만뷰), '당신의 맛'(1500만뷰)이 2분기에 공개된 한국 시리즈들 가운데 많은 인기를 모은 작품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공개한 올 상반기 영업 이익률은 34.1%로 직전 분기(31.7%)보다 2.4%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27.2%)보다 6.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어 하반기 영업 이익률은 상반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넷플릭스는 "콘텐츠 상각비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대규모 작품 관련 영업·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하반기 기대작들을 소개했지만 한국 관련 콘텐츠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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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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