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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서울5호선 환승)까지 연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총 길이 11.7㎞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건설된다. 또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을 통해 대광위는 그간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도심과 2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다는 점에서다.
특히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을 30분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며 "오는 2032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나서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