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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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전 소환조사 출석이 예정돼있었지만, 해외 출장을 사유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 측이 귀국과 출석 일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HS효성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BAC(기업인 자문 회의)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이어 "ABAC 회의 주관 및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에 글로벌 인사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활동 등으로 특검이 제시한 일정의 조정이 필요했다"면서 "향후 조사는 성실히 임할 것이다. 소환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한 IMS모빌리티에 카카오모빌리티·HS효성 계열사 등이 투자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