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00여 매장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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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전용 매대에는 김스낵, 컵우동, 국물요리, 불고기소스, 1분링 등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일본의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새 품목의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서울 랜드마크 이미지를 활용한 매대 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매대는 현재 일본 전역의 약 200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돼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으로 600여 개 PPIH 계열 유통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내 'K-트렌드' 확산세를 성장 기회로 보고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연면적 8200㎡(약 2480평) 규모의 신규 만두 공장을 신축 중이다. 오는 9월 가동 예정인 해당 공장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전용 매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