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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 대면조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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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6. 28. 10:19

현관으로 출석하는 윤석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조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는 김홍일·송진호·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 '조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마주하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번에도 진술 거부권 행사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서울고검 안으로 들어갔다.

조 특검팀은 이날 특검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내란 사건을 포함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내란·외환 행위 11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무인기 침투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했다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도 포함돼 있다.

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조사에 대비해 이미 상당한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문 분량이 많아 조사가 하루 안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 특검팀은 조사 상황에 따라 추가 소환 필요성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훈 기자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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