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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성폭행 의혹’ 남성 출연자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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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6. 27. 12:07

OTT·유튜브 다시보기 영상 삭제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의 한 장면./SBS플러스·ENA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가 정상 방영됐다. 의혹이 제기된 25기 영철(가명)의 모습은 통편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25기 엉철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전 출연진이 참여한 '슈퍼 데이트권 미션' 등의 장면 등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나솔사계' 최근 에피소드에서 25기 영철은 여성 출연자와의 데이트 장면이 길게 방영되는 등 주요 서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팔이나 정수리 등 일부 신체 부위만 잠깐 노출됐을 뿐, 그의 얼굴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사실상 통편집됐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 서비스에는 25기 영철이 최근 출연한 '나솔사계' 시즌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방송사 유튜브 채널에도 그가 나온 영상이 비공개 혹은 삭제 처리됐다.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는 '나는 솔로 25기' 시즌 영상도 내려간 상태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나는 솔로'와 현재 방영 중인 '나솔사계' 출연자로 알려졌다.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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