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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K-뮤지컬 여행, 하룻밤 머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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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20. 16:22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에 대학로 주목
공연 연계 여행 가능한 인근 에어비앤비 숙소들
미국 토니상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 등 6관왕을 차지한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올해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작품이 탄생한 대학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빨래', '프리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 창작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학로는 감성 카페와 맛집 등이 모여 있어 공연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목적지로 통한다. 공연의 감동을 보다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대학로 인근에서 하룻밤을 묵는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다. 특색 있는 숙소를 찾을 때는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에서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각각의 숙소 스토리를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모던한 감성의 한옥 독채

사진1. 모던한 감성의 한옥 독채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먼저 한옥의 고즈넉함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숙소가 눈에 띈다. 대학로의 맛집과 카페가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골목 안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커피 메이커와 차가 준비돼 있고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관람한 후 한옥 독채에 머무르면 여운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숙소

사진2. 친구,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의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한다면 혜화역 인근의 숙소를 참고할 수 있다. 혜화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4개의 침대를 갖춘 숙소가 있다. 여러 사람이 묵기에 제격이다. 커피 메이커, 토스트기, 조리도구도 있다. 깔끔한 주방에서 공연 관람 후 출출한 배를 채워줄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숙소 후기에서는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는 호스트의 노력과 손길에 대한 호평도 보인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 독채

사진3.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채 한옥
에어비앤비 제공
대학로의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한옥 독채도 고려해볼 수 있다. 돌과 나무, 흙으로 지어진 독채 한옥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침실 2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공간이 넉넉하다. 최대 6인까지 머물 수 있다.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도 갖췄다. 공연 관련 영상들을 감상하고 감동을 되새기는 시간이 가능하다. 숙소 주변에 창경궁, 북촌 한옥마을, 광화문 등 서울 명소들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 낙산공원 인근

사진4. 낙산공원 인근, 내 집 같은 따뜻한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대학로 극장들이 있는 곳에서 도보로 약 15분간 이동해 낙산공원 인근에 숙소를 잡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특징인 숙소를 찾아볼 수 있다. 내 집 같은 아늑함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침대 4개, 5인용 식탁, 조리도구와 세탁기까지 갖춰 장기 투숙도 가능하다. 공연을 본 후 낙산공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산책을 해볼 수도 있다.

◇ 이화동 벽화마을

사진5. 이화동 벽화마을 근처, 대학로의 싱그러움을 담은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문화유적 이화장,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등이 인접한 곳에서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숙소를 찾아볼 수도 있다. 혜화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대학로의 활기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이 있다. 감각적인 그림으로 꾸며진 실내 공간은 최대 6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 후 친구나 지인들과 감상을 나누기 좋은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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